자영업자 가구는 근로자 가구에 비해 적지 않은 소득을 얻고 있으면서도 세금부담액은 전체 근로자 가구의 44%, 사무직근로자의 27%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과세형평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자영업자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액은 210만원으로 근로자가구보다 5% 가량 많지만 세금부담액은 근로자가구의 조세부담액인 9만8천원의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4만3천원에 불과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소비지출과 주택보유비율 등을 감안해 추정하면 자영업자들의 평균 소득수준은 근로자들에 비해 낮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지만 그러나 "자영업자의 소득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별도의 통계를 내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