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주 막을 내린 '유로비전 송 컨테스트(Eurovision Song Contest)'를 공식 후원하며, 개최국이었던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유럽 전역에서 브랜드를 노출시켰습니다. 유럽방송연맹(EBU) 주관으로 올 해로 50회째를 맞이한 유로비전 송 컨테스트는 그 동안 아바, 셀린디온 등의 월드 스타를 탄생시켰으며, 올해는 지난 18일부터 5일 간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Kiev)에서 개최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에서 '기술부문' (International Technology Partner) 공식 후원사로 참가해 1억명의 유럽 시청자들에게 삼성 브랜드를 알렸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2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휴대전화와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는 MP3플레이어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전 유럽에 생중계된 준결승과 결승전 점수 집계 화면에 '삼성 브랜드'를 노출시켰으며, 행사에 활용된 PDP TV와 프레스센터 내 LCD모니터 등을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키에프 전역에서 펼쳐진 올림픽 성화봉송과 스포츠 댄스쇼, 록그룹 공연 등에 이어 또 다시 대규모 문화 행사를 후원함으로써, 우크라이나의 국민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각인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