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교통정보 서비스인 네이트 드라이브 회원수가 최근들어 더디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2002년 런칭한 네이트드라이브 회원수가 지난해 4월에는 8개월만에 2만명 증가했고, 11월에는 7개월만에 10만명이나 늘어나는 등 급증세를 보여왔지만, 올 들어서는 5만명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회원수 증가폭이 줄어든 것은 수요 고객이 대부분 가입한데다 지난해 5월 컴팩트형 키트가 나오면서 가입고객이 일시적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습니다.

SK텔레콤은 "LG전자의 텔레매틱스 전용 휴대폰이 다음달 출시되면 별도의 키트가 필요 없어 서비스 이용료 외에 추가비용이 들지 않아 회원수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채주연기자 yj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