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용인 교통난 해소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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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울간 고속도로가 2008년말 완공을 목표로 드디어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대표적인 교통체증지역인 용인 수원 지역의 교통난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여 판교 인근 지역의 투자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한 용인-서울간 민자고속도로가 착공됐습니다.
이 도로는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에서 서울 헌릉로까지 22.9km의 왕복 4-6차로로 건설되며 상현, 성복, 고기, 판교 등 모두 6개의 나들목이 설치됩니다.
기공식에는 추병직 건교부 장관과 손학규 경기지사, 박세흠 대우건설 사장 등 관련 기관 대표들이 모두 참석해 이 도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추병직 장관은 건설공기를 최대한 단축해 교통난을 속히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 “여러분들에게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비록 착공은 늦었지만 최대한 빠른 기간안에 완공해 여러분들의 교통불편이 최소화되도록하겠습니다”
도로 시공과 운영은 6개 건설사들의 컨소시엄인 경수고속도로가 맡게 되며 통행료는 약 천6백원선으로 잠정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대 지분사인 대우건설은 전구간의 60%를 교량, 터널로 만드는 등 친환경적으로, 또 이용편의성을 극대화시켜 건설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박세흠 대우건설 사장 “이 고속도로는 친환경적으로 건설됩니다. 그리고 제 생각은 이 공사가 굉장히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구요, 이용하시는 분들이 편안하다는걸 느끼시도록 그렇게 운영하겠습니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극심한 혼잡을 보이는 경부고속도로와 분당지역 교통이 분산돼 용인과 수원 지역 교통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성준 건교부 광역도로과장 “이 도로가 완공되면 그동안 소통에 굉장히 불편을 겪었던 분당남쪽지역인 용인 수지지구, 용인 흥덕지구, 용인 상현지구 등에서 서울로 가기가 굉장히 편리해지고 교통상황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리라고 봅니다.”
유은길 기자 “아파트는 많으나 도로가 부족해 대표적인 난개발 지역으로 불린 이곳 용인 수지지구가 판교개발에다 새로운 고속도로 착공을 계기로 주목할만한 양질의 주거지로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