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은 지난 21일 한강시민공원 뚝섬유원지에서 열린 '2005 아름다운 가게 나눔장터'에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인 배형진씨와 함께 참여했다.


조 부회장은 책 의류 장난감 등을 판매해 조성된 기금과 남은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측에 전달했다.


장터에서는 SK텔레콤 기업 광고 모델인 배형진씨가 이 회사 임직원과 함께 물품을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배씨는 광고 촬영 때 입었던 유니폼과 개인 애장품을 장터에 내놓았다.


조중래 SK텔레콤 홍보실장은 "이번 나눔장터에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도 참여했다"며 "SK텔레콤은 자원봉사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아름다운 가게 나눔장터'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재활용품 판매와 기부 활동 참여를 통해 나눔 기금을 조성하는 행사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