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20일 중국 사천 성도시에서 열린 '국제신용보증 및 중소기업금융 토론회'에 참가해 우리나라의 신용보증제도 및 신용평가기법을 전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중국 사천성 정부가 중소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해 세계은행 산하의 국제금융공사(IFC) 중국개발프로젝트팀과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중국발전개혁위원회를 비롯해 성도보증공사 등 중국의 대표적 보증기관 100여 곳이 참석했습니다. 중국정부는 지난해 10월 '제1차 중국 보증보험 포럼'에 신보를 공식 초청한데 이어 이번 토론회에서도 외국 보증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신보를 초청했습니다. 신보는 중국정부가 최근 자국의 신용보증제도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신보의 보증지원제도 전반에 대해 조사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의 보증제도 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보는 앞으로 중국의 4천여 보증기관과 실질적인 업무협의 및 재보증, P-CBO보증 등 다양한 형태의 제도 협력을 모색해 중국에 진출하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간접금융 지원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