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063350]은 '신세대 꽃미남 스타' 강동원과 모델료 5억원대에 1년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강동원은 다음달부터 방영되는 큐리텔의 새 TV광고에서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갖고 끝없이 도전하는 '쿨 가이(Cool Guy)'의 이미지를 세련된 단색의 컨셉으로 선보인다. 팬택앤큐리텔은 "휴대전화 주소비층인 16-32세 남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서 강동원이 호감도 1위를 차지한 데다 강동원의 신비롭고 차가운 카리스마가 큐리텔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완벽한 조화를 이룰 것으로 판단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회사측은 또 "강동원 광고가 10대 후반과 20대 초ㆍ중반의 소비자 층을 사로잡으면서 삼성전자[005930] '애니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에릭'과 본격적인 대결구도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팬택앤큐리텔 마케팅팀 조용석 대리는 "큐리텔은 현재 구축된 브랜드 이미지에 매력이라는 이미지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며 "강동원의 강한 카리스마를 다각적으로 활용해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자산을 배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팬택 계열은 올해 위성 및 지상파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 윈도OS(운영체제) 탑재 스마트폰, 게임폰 등 첨단 컨버전스폰을 잇따라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