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20일 0.01%포인트 오른 연 3.66%에 마감됐다. 5년물은 연 3.82%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10년물은 연 4.35%로 전날과 같았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연 4.08%,8.05%였다. 3.6%대로 떨어진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감으로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오전 한국은행이 1분기 경제성장률이 2.7%에 불과하다고 발표했지만,이날 금리는 오름세를 보였다. 저조한 경제성장 재료가 이미 채권금리에 반영됐다는 인식으로 차익실현물량이 출회된 때문이다. 오후 들어 재정경제부 차관보가 콜금리 인하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금리 수준 부담감이 가중되면서 채권수익률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대기매수세가 탄탄해 상승폭은 확대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