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로 먹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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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절대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역협회 무역연구소가 19일 발표한 '2004년 수출의 국민경제에 대한 기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4.6%중 4.3%가 수출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로써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은 93%에 달해 수출이 우리 경제를 이끌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반면 내수의 경제성장 기여율은 7%에 못미쳐 여전히 내수가 침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무역협회는 또 수출에 의한 취업유발인원도 전체 취업자 2천256만명 중 18.8%에 달하는 424만명으로 집계돼 취업 기여율은 18.8%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의 취업 기여율은 지난 2000년 12.1%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무역연구소 관계자는 그러나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을 고려할때 올해 수출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며 "수출이 지속적인 한국경제 성장엔진으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환율 운용과 FTA를 통한 시장 확대가 필요하고 또 차별화된 브랜드전략 도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