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물가연동 장기채 물량 3조-4조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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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채권시장 선진화를 위해 내년부터 도입을 추진중인 10년이상 장기채 물량이 3조원에서 4조원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재정경제부 천룡 국고과장은 "기존 10년만기 국채 보유자들이 내년도 장기채 발행계획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며 "향후 장기국채를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경제 성장률 범위에서 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천과장은 "기본적인 방침은 경제성장 범위내에서 장기채를 조절한다는 것이지만 구체적인 발행계획은 하반기 내년도 예산을 세울때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국채 발행물량이 약 70조원이고 명목 결제성장률을 5%에서 7%로 잡으면 내년도 장기채 발행 물량은 3조원에서 4조원 내외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기존 중단기 채권의 발행규모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장기채 발행을 서서히 늘려가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천국장은 또 "물가연동 장기국채외에 다른 장기채 도입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