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고급 소비층이 한국 인구의 3배를 훨씬 넘는 1억6000만명으로 추산됐다. 중국 일간지 베이징완바오는 17일 중국 브랜드전략협회 자료를 인용,고급소비층은 전체 인구의 13%로 대부분 30대 이하의 젊은 세대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여론조사회사인 갤럽 중국법인의 분석자료를 인용,중국의 중산층을 포함한 고소득 가정의 11%는 해외 유학을 다녀왔으며 7%는 외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들 중산층 이상 고소득 가정의 기준은 종전의 연간 수입 3만위안(약 375만원)에서 5만1000위안(약 638만원)으로 상승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