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칠레 FTA 발표이후 1년간 양국의 교역량은 전년동기 대비 48.1%가 증가했습니다. 또 칠레의 경제성장에 따른 수요 증대 등으로 수출이 수입보다 많은 57.9% 늘어 FTA가 수출에 더욱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자원부는 18일 '한-칠레 FTA발표 1주년 종합평가'자료를 통해 "관세철폐로 인한 공산품 수출은 즉시 현실화되는 반면 농산물에 대한 수입증가는 우려만큼 급증하지 않았다"며 "FTA 체결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칠레와 FTA 미체결국인 중국의 급성장, 일본의 높은 시장점유율에 주목해야한다"며 "중남미국가로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향후 있을 한-칠레 FTA 추가협상에 대한 대응력 강화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산자부가 한-칠레 FTA의 영향에 대한 국내 수출입업체의 설문조사 결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88%이상이 수출증가에 기여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자부는 "앞으로 FTA 협상시 농업부문과의 갈등해결 등을 교훈삼아 적극 반영하겠다"며 "과일을 비롯한 소비재가격 하락 등 FTA로 증대되는 소비자후생 등을 집중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