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의 법정관리설이 나오고 있지만 시장에 주는 충격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성진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이미 악재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고 부품 업체 가운데 사실상 시장에 주는 충격을 줄만한 업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 김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충격은 개별종목에 국한될 것이다. 어차피 우량한 회사도 아니고 현주컴퓨터 사태로 이미 어느정도 예견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요섭 대우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이미 시장은 충분히 이번 악재를 반영한 듯 하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삼보컴퓨터에 대해 법정관리 신청설 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고 삼보컴퓨터의 매매거래를 중지시켰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