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신과 보험사를 비롯한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정보기술(IT)과 금융, 건설, 유통 등 내수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이달들어 외국인은 1천255억원의 매수 우위에 그쳤지만 국내 기관투자가는 투신 2천376억원을 포함해 모두 3천26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김중현 애널리스트는 "기관이 매수하는 업종은 IT주와 금융주로, 외국인과 큰 차이가 없지만 화학과 철강주 대신 건설, 유통주에 관심을 가진 것은 다소 다른 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현대차, 현대중공업, CJ, LG, 신세계, 현대건설 등 중저가 업종 대표주로 매기가 몰렸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