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차 동시분양에서 강남권 재건축단지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특히 이번 분양 뒤에는 한동안 강남에서 재건축단지 분양이 없을 것으로 예상돼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음달 7일 청약 접수를 시작하는 서울 5차 동시분양 참여를 위해 각 구청에 분양승인 신청한 강남권 재건축단지는 모두 6곳으로 총 1만 8881가구. 모두 19일부터 시행되는 개발이익 환수제를 피하기 위해섭니다. 특히 이번 분양에 참여하지 못한 재건축단지는 전체공정의 80% 이상을 마친 뒤 분양해야하는 후분양제 대상에 포함되, 일러야 2007년 말에나 분양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하자가 발견될 때엔 승인을 보류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조합원간 갈등을 겪고 있는 일부 단지를 제외하곤 대부분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강남권 동시분양의 특징은 대규모 단지가 많다는 것 입니다. 2000가구 이상 단지만해도 잠실 시영 6864가구, 잠실 주공1단지 5678가구, 강동 시영1단지 3226가구, 삼성동 AID차관아파트 2070가구 등 4곳에 이릅니다. 또한 768가구 규모의 대치동 도곡2차와 삼성동 해청1단지 275가구 등 모든 단지가 강남 이름에 걸맞게 교육시설과 녹지 등 입지 여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질 지는 미지수 입니다. 소형평형의무비율이 적용되면서 10~20평대의 소형 평형이 전체 일반분양 물량1942가구의 대다수인 1903가구에 이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높은 분양가도 부담입니다. 구청에 신청한 평당 분양가를 살펴보면 도곡 2차가 2000만원 안팎, 잠실 주공 1단지가 1795만원 강동 시영이 1513만원 등 평균 분양가가 1800여만원에 달합니다. 정부의 강력한 주택가격 안정 의지속에 강남권 분양이 순항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