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뉴스] 개막 사흘째 우천으로 다소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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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CEF, 중국 심양 국제 디지털 박람회가 개막 사흘째를 맞이한 가운데 우천으로 인해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우산과 우비를 구비한 관람객들이 삼삼오오 모여들면서 다시금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개막 초반에는 이벤트와 행사 위주로 관람객들이 박람회장을 둘러본 반면, 폐막 하루를 앞둔 현 시점에서는 디지털 가전과, 백색가전, 첨단 기술 등이 접목된 이온수기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제품군 등을 돌아보며 가격대와 기능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일반화 되고 있습니다.
한편 개막 이틀째부터 선보인 경기관광공사의 도자기 빚기 시현회에는 연일 수백명의 인파가 줄을 서서 자기를 빚는 방법과 유래 등을 문의하며 '한국 자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하는 관람객들에게는 작은 종지를 빚어 주고 있어 수많은 관람객의 줄이 십여 미터를 이루는 등 한국문화를 알려는 현지인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자기 빚기 시현을 하고 있는 지평 도자 장인은 " 중국 현지인들이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라며 "방금 빚은 작은 종지하나를 얻어가면서 환한 미소를 짖는 사람들을 보며 우리문화를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습니다.
경기관광공사 측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우리문화를 중국속에 심어주는 데 주력하고 있고, 올해 '경기 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중국 방문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