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대표:구본준 부회장)가 LCD TV 영상의 생동감을 대폭 향상시키는 LED(Light Emitting Diode) 백라이트 기술을 채용한 시제품 2종을 개발했습니다. LG필립스LCD는 차세대 LCD용 백라이트 광원으로 주목 받고 있는 LED 백라이트 기술을 채용한 47인치 LED 백라이트 LCD 시제품과 32인치 LED 하이브리드 백라이트 LCD 시제품을 각각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47인치 시제품은 세계 최대 크기의 LED 백라이트 채용 제품으로, 영상 데이터를 스스로 분석해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자동 조절해주는 AFLC(Area-Focused Luminance Controllable)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이 제품은 또 110% 이상의 색재현율과 최고 10000:1의 명암대비비(Contrast Ratio) 등 우수한 영상표현력을 가졌으며, 8ms이하의 응답속도와 Super IPS를 채용한 상하좌우 178도의 시야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보다 훨씬 생동감 있는 영상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32인치 LED 하이브리드 백라이트 LCD의 경우, LED와 기존의 백라이트 광원인 형광램프(Fluorescent Lamp)를 최적 배치했습니다. 이를 통해 LED와 형광램프 각각의 장점을 살려 고색재현율, 고휘도 및 균일도, 부분 휘도 제어, 저비용, 저발열, 저소비전력 등 성능을 극대화했습니다. 이 제품은 또 기존 형광램프 백라이트 LCD보다 45% 이상 향상된 105% 수준의 색재현율과 LED 백라이트 대비 60% 수준의 원가를 구현했습니다. LG필립스LCD는 2002년 이후 직하형 EEFL 백라이트 기술, 다이나믹 스캐닝(Dynamic Scanning) 백라이트 기술, 스포트라이트 윈도우(Spotlight Window) 백라이트 기술 등의 신기술을 개발하며 대형 LCD TV의 고품격 프리미엄급 영상 기술을 주도해 오고 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