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한라공조의 하반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17일 하나 이상현 연구원은 한라공조의 1분기 영업실적이 다소 미흡했다면서 환율 하락 영향과 VS Compressor 증설라인의 초기 가동률이 20%대로 높지 않아 고정비 부담이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환율의 경우 추가 하락폭이 크지 않아 민감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초기 납품 차종이 라비타와 NF만 국한돼 초기가동률이 낮았던 VS Compressor 공장의 경우 4월부터 TG 납품에 이어 8월 MG(옵티마 후속), 9월 CM(산타페 후속) 등에 납품될 예정이라면서 하반기 70~80%대의 가동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목표가 1만2,2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