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의 '헤드윅'을 놓친 관객에게 단비가 될 만한 소식이 있다. 지난 11일 공연을 끝낸 조승우가 다음달 7일부터 26일까지로 예정된 2차 공연에 총 6회 추가 출연하기로 결정한 것. 제작사 지컴퍼니(옛 제미로)는 16일 오후 6시 헤드윅 공식 홈페이지(www.hedwig.co.kr)를 통해 2차 공연 출연 일정표를 공개했다. 2차 공연엔 조승우를 비롯해 김다현 송용진 오만석 등 네 배우가 번갈아 가며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달 12일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막을 올린 이래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헤드윅' 팀은 오는 7월 2일 오후 5시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네 명의 주인공과 앵그리인치 밴드가 출연하는 대형 라이브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