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베트남에서 약 4천만배럴 정도의 경제성있는 유정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새로 원유를 발견한 베트남 11-2광구는 석유공사가 운영권자로 원유 및 가스를 개발중에 있으며 한국컨소시엄이 75%의 지분을 갖고 있는 곳입니다. 석유공사는 지난 3월부터 11-2광구 구조에 탐사시추를 한 결과 하루 총 3,037만배럴의 원유가 산출됐으며 유해물질이 없는 양질유인것으로 측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동 구조의 총 가채매장량은 약 4천만배럴정도로 추정되며, 석유공사는 앞으로 추가평가작업을 통해 최종 매장량을 산출하고 롱째유전을 조기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석유공사는 이와함께 오는 17일부터 이번 원유발견에 성공한 롱째구조외에 새로운 구조인 롱바이씨에 추가로 탐사정을 시추할 예정입니다. 석유공사는 동 구조주변에서 이미 지난 93년 원유를 발견한 바 있어 이번에도 경제성있는 원유를 발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베트남 15-1광구'원유발견 및 '11-2광구'에서의 가스발견에 이어 롱째구조에서 원유까지 새로이 발견함에 따라 석유개발 전문기업으로서의 석유공사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