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IT주 매수에 힘입어 종합지수도 지난 주말 반등한데 이어 추세적 상승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양섭 기자의 보돕니다. 본격적인 IT주의 반등이 시작됐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주말까지 6일째 IT주를 사들이며 한 주 내내 조정을 받던 종합지수를 반등시켰습니다. 16일에도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IT를 중심을 한 추세적 반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특히 이번달 들어 하루도 빼놓지 않고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자사주 매입이 임박했다는 기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면도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하반기 IT주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구체화됐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달 들어 LCD가격이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고, 지난 달부터 D램 가격의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는 등 IT지표들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갑니다. 외국인의 매수는 삼성전자에 그치지 않고 하이닉스삼성SDI등에도 집중됐습니다. 지난 한 주동안 외국인은 하이닉스와 삼성SDI주식을 각각...사들였습니다.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수로 IT주가 주목받으면서 지수의 추세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소재주를 비롯해 은행과 자동차등의 약세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긴축정책 우려로 소재주의 전망은 쉽게 긍정적으로 돌아서기 힘들다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은행과 자동차업종은 IT주 반등과 함께 최근 약세를 벗어나고 있고 내수회복이 가시화 되는 시점에 본격적인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반기 본격적인 회복 기대감이 무르익으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IT주. 하지만 추세적인 상승을 위해선 내수 회복에 대한 구체적인 신호와 함께 중국 경기와 관련된 소재주의 하락 부담이 완화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양섭입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