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이틀째를 맞고 있는 2005 CEF, 중국 심양 국제 디지털 박람회장은 개장과 동시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5일 저녁에 있었던 '한국주간' 행사에는 휴일을 맞아 1만 5천여명의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이 가족단위로 거리를 가득 메우며 나들이와 콘서트와 문화행사 등을 즐겼습니다. 장나라와 주현미 등 한국연예인들의 초청 공연에도 많은 인파가 운집해 공연을 관람하는 등 한류 열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박람회에 참여한 업체 매장의 PDP와LCD, PC 모니터 등에는 이효리와 강타, 신화 등 국내 가수들의 뮤직 비디오, 그리고 '태극기 휘날리며' 등의 영화 화면을 내보내는 등 한국 문화가 중국내에서 주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도 특집물 제작과 매시간 뉴스를 통해서 박람회 소식을 전하는 등 뜨거운 관심과 취재열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참가 기업들에 대한 현장 취재를 하고 있는 요녕 TV의 위설 기자는 "수많은 정보기술 업체들이 박람회에 참여하고 있다, 제품 시연과 전시에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와 마케팅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어서 참가기업에게는 물론 중국으로의 투자유치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한국 주간의 경우에도 심양을 포함한 중국의 관심이 높다. 취재를 하면서 그러한 열기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