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목적 타법인출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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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경영권 확보 등을 위한 타법인출자금액은 크게 늘어난 반면 처분금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상장사들의 타법인출자와 처분금액을 조사한 결과 총 출자금액은 3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늘었으나 출자처분금액은 3700억원으로 61%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타법인출자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대우중공업으로 대우종합기계 경영권 확보 등을 위해 1조800억원의 출자금액이 늘어났고, 동원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이 각각 5400억원과 4700억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인수합병등을 위한 타법인 출자 규모가 크게 늘어난 반면 재무구조 개선이나 유동성 확보를 위한 타법인지분 처분 규모는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