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대표적 전문직종 가운데 안과 의사의 소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열린우리당 문병호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4년 전문직 개인사업자 건강보험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안과 의사는 월 평균 1154만원을 벌어 26개 전문직 중 가장 많은 소득을 올렸다. 이어 변호사(1089만원),외과 의사(993만원),이비인후과 의사(763만원),방사선과 의사(751만원),변리사(742만원),성형외과 의사(720만원),신경과 의사(683만원),치과 의사(681만원),피부과 의사(673만원)등이 뒤를 이었다. 소득 상위 10위 중 8개 직종이 의사라는 점이 눈에 띈다. 이밖에 관세사(504만원),약사(454만원),세무사(448만원),회계사(408만원) 등이 비교적 높은 소득을 올리는 전문직으로 조사됐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