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16일부터 20일까지의 울산 남구 옥동 문수국제양궁경기장에서 열리는 제6회 코리아 국제양궁대회에 대비, 경기장 주변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하는 등 경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 기간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경기장 주변과 선수단 숙소, 연습 경기장 등에 중대 병력과 경찰 직원 150여명을 배치하고 112순찰을 강화하는 등의 경비 대책을 마련했다. 또 선수단 숙소와 경기장을 오갈 때에는 선수단에 대한 에스코트도 실시하는 등 외국인 선수단의 신변 보호 등 안전 확보를 위해 철저히 대비키로 했다. 경찰은 특히 장기 파업 중인 울산건설플랜트노조가 도심서 평화적이고 준법적인 집회를 가질 경우는 보호하고 불법 폭력 집회시위는 엄정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아울러 국제 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울산시의 선진문화 이미지 홍보를 위해서라도 개회식이나 경기장에 참석하는 시민도 교통질서를 준수하는 등 협조를 당부했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