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내수경기가 회복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LG카드를 계속 사들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유미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외국인이 연일 LG카드 주식을 사들이고 있어 관심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달 26일 9천주를 순매도 한 것을 제외하고는 4월1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거래일 기준으로 무려 17일간이나 집중 매수했습니다. 이같이 외국인이 연일 주식을 사들이면서 지난 3월 4%수준이었던 LG카드의외국인 지분율은 9%수준까지 높아졌습니다. 외국인들이 LG카드주를 계속 사들이고 있는 것은 실적호전이 가장 큰 이윱니다. LG카드는 지난 1분기중 2천920억원에 달하는 순익을 냈고, 자본잠식에서 완전히 탈피했습니다. 이같이 1분기 실적 호전에 힙입어 LG카드는 올해 8천억원에 이르는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동원증권은 올해 LG카드의 순이익 추정치를 기존 4천450억원에서 8천147억원으로 크게 올려 잡았습니다. 한누리증권도 올 순이익 전망치를 1조원수준으로 제시했습니다. 13일 LG카드의 주가는 29,650원으로 소폭 내렸지만 주가가 실적호전 소식의 상승세를 타고 11일 3만원을 넘어선 것은 감자후 재상장된 3월22일 이후 처음있는 일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지분 매입에 대해 주가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아직도 기업가치만을 놓고 보면 고평가된 측면이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한때 벼랑끝 위기에 직면했던 LG카드. 과거 화려했던 주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시장의 기대가 큽니다. 와우 티브이 뉴스 유미혭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