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 4개월째 상승, 수출물가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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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 물가가 두달 연속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05년 4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4월중 수입물가는 3월보다 2.1% 상승했습니다.
이는 10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한 3월의 3.2% 보다 낮지만 두달 연속 급등, 올들어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입니다.
일본 엔화와 유로화에 대한 원화 환율 하락과 계절적인 수요 감소로 자본재와 소비재 가격이 떨어졌으나 원유 금속소재 등 국제원자재 가격 올라 4월 중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대해서도 3.6% 올라 5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4월 중 환율 변동효과를 배제한 계약통화기준으로도 2.0%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4월 수출물가는 3월에 비해 0.1% 내려 3월 일시 반등이후 하락세로 돌아섰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4.4% 떨어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도 3월에 비해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