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이트맥주가 진로 인수를 위한 본계약 체결을 앞둔 가운데 경쟁 주류업체인 두산이 정면 돌파라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진로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가 우선협상자 선정에 실패한 두산. 두산이 한달여 만에 대대적인 주류 판촉전을 전개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습니다. S)특수제작 용기 10만개 배포 두산은 특수 제작한 용기 10만개를 수도권과 강원지역 업소 5,000곳에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전화녹취-두산 관계자(29:37-47) "소주의 최적 음용 온도인 4도씨를 유지시켜는 이 용기로 산소주 맛을 극대화시켜 경쟁 제품과의 차별화를 꾀하고자 했습니다." 두산은 이와 함께 공격적인 할인 마케팅도 펼치기로 했습니다. S)마주앙 병당 1,500원 할인 이마트 등 주요 할인점에서 대표 와인브랜드인 마주앙을 병당 1,500원씩 할인해 저변 확대를 꾀한다는 구상입니다. 또 젊은층을 겨냥한 온라인 마케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저도주인 '청하' 미니홈피엔 이미 150만명의 네티즌이 다녀갔습니다. S)영상편집 남정민 하이트맥주의 진로 인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주류업계의 생존을 향한 이같은 노력은 앞으로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