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미 자동차 보호무역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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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 업체들이 환율 하락과 미국의 추가적인 통화 평가절상압력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최근 미국 자동차업계들은 한국과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정부의 인위적인 환율하락 억제책에 힘입어 여전히 미국에 많은 차량을 수출하고 있다며 이를 견제하기 위해 미 의회 등을 상대로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평가절상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이런 주장과 달리, 한국 자동차 업체들은 환율 압박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한국의 원화가치는 달러화에 대해 15%나 상승했고 추가 절상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1분기 수출량을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었다고 예를 들었습니다.
파이넨셜타임스는 미국의 공룡 업체들이 실적부진 원인을 외부로 돌려 보호무역주의 강화를 통해 실적 둔화를 만회하기보다는 품질 개선과 소비자들이 원하는 자동차를 개발하는 데 주력 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