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과학과 기술, 산업, 교육을 연계하는 서울시의 산학연 협력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산학연 추진기관인 서울신기술창업센터가 서울시 9개 전문대학과 공동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학이 양성한 전문인력을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현장에 직접 투입한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오늘 서울 9개 전문대학과 공동협약을 맺고,'현장맞춤형 기술인력’을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9개 전문대학이 배출한 인력과 교수진, 공용장비를 상호 이용함으로써 중소기업기술 고도화를 촉진하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CG1> 산-학 협력체제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우선 47개 창업센터를 통해 배출된 천 여 개 벤처기업에 전문교육기관의 우수 졸업생들을 취업시킨단 방침입니다. 또, 신기술창업센터에서 양육되고 있는 벤처 기업들에게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전문대학들은 이번 협력체제를 통해 대학의 역할을 보다 합리화 할 수 있다는 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현장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고, 필요한 사람을 기를 수 있다는 점, 또 이를 통해 지역발전에 도움을 주고 학교도 더불어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 기쁩니다." 벤처기업 역시 든든한 성장기반을 얻었다며 기대가 큰 모습입니다. “사실 벤처기업은 경력이 있고, 자질이 우수한 사람이 필요한데, 인터넷과 고용전문업체를 통해서는 판별이 쉽지 않습니다. 우리기업과 함께 연구하는 교수진을 통해 선발된 인력이라면 신뢰감이 한 층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무리 많이 배웠더라도 취업을 위해 또 입사 후에도 재교육이 필수인 요즘. 산학 협력을 통해 배움터와 일터가 하나로 이어지는 선진시스템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WOW TV-NEWS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