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절상 이후 국내증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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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절상이 임박했다는 소식들이 연일 나오면서 국내증시에 대한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지만 위안화 절상이후 증시는 오히려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제시됐습니다.
신후식 대우증권 연구원은 "위안화 절상으로 인한 중국의 성장성 둔화와 연이은 원화절상으로 국내 수출업체의 채산성 악화가 우려되지만 구매력 증가로 인한 내수 회복 등 소득효과가 채산성 악화를 상쇄해 결국 국내증시는 점차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 연구원은 "위안화가 올해 2분기안에 5%, 내년 초에 5% 등 1년안에 10% 가량 절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한국의 대중국 수출 감소액은 11억달러, 제3국에 대한 수출증가액은 25억달러로 14억달러의 수출 증가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위안화절상으로 원화역시 5%절상될 것을 감안하면 22억달러 무역수지 감소 효과가 나타난다"고 분석했습니다.
신 연구원은 이어 "무역수지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반기 이후 사회기반시설의 민간자본 확대, 가계의 과잉부채 완화, 신도시 건설 등 내수회복으로 국내경기와 증시는 점차 상승국면으로 전환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