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월 소비자기대지수가 3월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2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상회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예기자. [기자] 6개월 뒤 자신의 생활형편과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가 2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상회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 기대지수는 101.3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자기대지수가 100을 넘으면 6개월후 경기나 생활형편이 현재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가구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가구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4월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 3월의 102.2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 200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2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항목별로는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가 107.8을 기록해 3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했고,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도 101.5로 2달 연속 기준치 100을 넘어섰습니다. 소득수준별로는 월소득 200만원 이상의 중산층과 고소득층 가계의 소비자기대지수가 3개월 연속 100을 넘어섰고,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의 소비심리도 지난 3월보다 상승했습니다. 다만 100만원 미만의 소득계층의 소비자기대지수는 전달보다 소폭 하락해, 소비심리 개선이 저소득층으로 확산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연령대별 소비자 기대지수는 20대가 4개월 연속, 30대가 3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넘어섰지만, 지난 3월 처음으로 100을 돌파한 40대 기대지수는 또다시 100 밑으로 떨어졌고, 50대와 60대도 기준치를 밑돌았습니다. 한편 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개선됐는지 살펴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90.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89.6보다 0.6포인트 올라간 것으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와우티브이뉴스 김지옙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