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고급강 수요에 대비해 전용탈린로, 수직연주기 등 고급제강설비 확충에 나섰습니다. 포스코는 내년 하반기에 포항제철소안에 쇳물의 인성분을 제거하는 탈린로 설비공사를 착공해 오는 2008년부터 이 설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형 선박과 빌딩 등 고강도 구조물에 많이 사용되는 두께 100㎜ 이상 극후물 후판재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2007년 3월 노후화된 제1연주공장 슬래브 연주기를 두께 400㎜ 생산이 가능한 수직연주기로 대체한다고 덛붙였습니다. 포스코는 " 탈린로가 가동돼면 극저린강 등 고급강 대량생산 뿐만아니라 저가의 철광석 사용이 가능해 원가경쟁력이 높아지고 수직연주기도 에너지 비용절감, 특수규격 제품생산에 따른 고수익 확보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