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합병결정, 일단은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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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리딩투자증권과 브리지증권 합병 승인결정이 오는 20일 이후로 연기됐습니다. 합병승인을 미뤄질 경우 청산절차를 밟겠다던 브리지 증권의 대주주들은 승인여부를 일단 기다려보자는 입장입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13일까지 합병승인이 나오지 않을 경우 청산하겠다"
리딩투자증권으로의 매각이 용이하지 않을 경우 청산절차를 진행하겠다던 브리지증권 대주주들은 그러나 감독당국의 합병승인 결정이 미뤄지자 일단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오는 20일 증선위와의 합동간담회를 열고 리딩투자증권의 브릿지증권인수를 통한 합병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합병 당사자간 일정을 바탕으로 요구한 13일까지 결정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데다 영업용순자본비율 등 합병후 재무안정성, 주주관련 소송 등 몇가지 검토해야 할 사안들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20일 합동간담회가 끝나고 빠르면 27일 금융감독위원회에서 합병 승인이 결정됩니다.
보유자산과 채권 매각을 통해서도 투입한 자금의 회수가 가능한 입장한 점을 이용한 '청산 카드'로 감독당국까지 압박했던 브릿지 증권 대주주들도 일단은 합병승인 결정을 기다릴 것으로 보입니다.
감독당국이 결정을 내리려고 방향을 잡은것만으로도 일단 합병에 있어 긍정적 소식으로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로 종료되는 리딩투자증권과의 인수합병 계약을 브릿지증권 대주주가 한번더 연장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