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무드는 뚜렷하나 반등폭은 점차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됐다. 9일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전략가는 기술적으로도 950선까지 반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이나 60일 이평선 등 그 이상의 영역 진입을 위해서는 수급과 모멘텀상 개선점이 뚜렷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중순 970선상에 머물렀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3.9억주와 2.3조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3.3억주와 1.8조원대는 여전히 20%이상 부족하다고 비교. 강 연구원은 "또한 4월말부터 대만 MSCI 비중조절이 본격화되고 있을 가능성과 내수지표는 개선중이나 수출지표는 정반대로 가는 등 방향성이 엇갈리고 있다"고 진단했다.상승 무드는 뚜렷하나 다만 반등폭은 점차 제한적일 수 있다고 추정. 교보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4월 미국 고용지표 호전이 미국 금융시장에 인플레 인식 재환기를 자극했으나 우선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 완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따라서 이번주는 반등 패턴 연장에 초점을 맞추되 목요일에 나올 미국 4월 소매판매 결과를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 연구원도 "3월 OECD 경기선행지표나 12일 금통위 결과 등 거시변수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