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이 대체로 예상치 수준이었다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안성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D램 가격 하락 영향이 2분기에 더욱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1,360억원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창원 대우증권 팀장도 D램 가격 약세로 실적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5월 하반기 이후 D램 가격의 본격적인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경쟁업체대비 수익성 차별화가 강화되고 있고, 설비를 마진이 좋은 플래시메모리로 교체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따라서 2분기 실적 우려보다는 D램 가격 반등에 맞춘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우증권은 하이닉스의 목표가를 1만 8천원을 한화증권은 1만 7천원을 각각 제시했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