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군인공제회, 하이닉스 등 관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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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가 우량한 토종기업들에 대한 M&A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 연결합니다.
금호타이어, 해태제과 인수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군인공제회가 올해 사모투자전문회사, PEF에 15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좀더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승광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민영화 기업인수, 기업구조조정 펀드 등으로 투자영역 다변화하기 위해 맵스자산운용 PEF, 일신창투와 맥쿼리가 공동으로 조성한 PEF 등에 6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추가로 6곳에서 투자자구성 제안을 받을 상태로 올해 총 1500억원이 이 부문에 투자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이사장은 또 “앞으로 우량한 토종기업들에 대한 M&A참여에 관심을 두고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이고 “하이닉스, 대우인터내셔널, 대우건설 등 현재 매물로 나와있는 10여 업체에 대해서도 투자조건이 맞을 경우 재무적 투자자로 적극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군인공제회가 우리금융지주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 참여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금융지주 인수를 위해 7500억원 ~ 9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란 얘기도 함께 나왔습니다.
군인공제회는 지난 84년 군인과 군무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자산규모가 4조7000억원에 육박하는 국내 자산운용시장의 큰손입니다.
실제로 지난 2003년 JP모건과 칼라일 컨소시엄 등 강력한 외국자본을 제치고 금호타이어 인수에 성공함으로써 M&A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했고 최근엔 두산중공업이 인수한 대우종합기계에 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