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의 1분기 실적을 두고 증권사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나 향후 전망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강원랜드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목표가격을 종전 1만 3,100원에서 1만 4,100원으로 올렸고,굿모닝신한증권도 같은 이유로 목표가를 1만 4,300원에서 1만 6,3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우리투자증권은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개발기금 인상으로 세전이익의 10%에서 20%로 변경돼 내년 실적 모멘텀이 크게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신증권도 2~3분기는 테이블 증설 효과 누적 등으로 영업실적 개선 폭은 확대되겠지만 4분기는 폐광지역개발기금 인상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세율 인상과 카지노 재허가 관련 리스크가 축소돼 긍정적이지만 단기 이익 모멘텀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