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3일 포스코건설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제철업체인 '하디드'社에 연산 12만톤급의 컬러강판공장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급방식은 턴키베이스로 총 프로젝트 금액은 6억1천만달러에 달합니다. 지금까지 중동지역의 제철 설비는 주로 유럽업체들이 공급해왔으며 국내 업체가 중동 제철소에 설비를 공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이태용 사장은 "중동지역 최대 제철업체인 하디스社에 공급해 유럽 업체들이 독점해온 중동 제철 설비 시장을 개척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하디드社의 공장 확장 프로젝트 참여를 포함해 중동지역 비즈니스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