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기아차 "어닝쇼크"

입력2006.04.02 23:24 수정2006.04.02 23:27

[앵커멘트]기아자동차의 1분기 실적은 어닝쇼크에 가까웠습니다. 오늘나온 기업실적을 최은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멘트] 영업이익이 89.3% 급감, 영업이익률 0.4%. 기아자동차의 초라한 1분기 성적표입니다. CG 기아차 1분기 실적 수출호조로 판매대수는 26% 늘었지만 원자재값 상승과 환율하락, 내수부진 영업이익이 급감한 모습이 어제 실적 발표한 현대자동차와 꼭 닮은 꼴입니다. CG 기아차 1분기 실적 순이익은 법인세 비용이 줄고 현대모비스와 INI스틸 등 자회사의 지분법 평가 이익으로 6%늘어난 1930억을 기록해 영업이익 급락에 따른 충격을 다소 완화시켰습니다. S-외국인 사흘연속 매도 '어닝쇼크'에 가까운 실적발표가 나오며 기아차의 주가는 외국인들의 팔자매물이 사흘연속 ?P아지며 12,00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LG화학 역시 환율하락과 유가상승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CG-LG화학 1분기 실적 1분기 매출액이 16%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6%와 22% 줄었습니다. S-편집: 신정기 LG화학은 "2분기에도 경영환경이 개선되지 않더라도 화성사업과 산업재산업이 계절적 성수기를 맞기 때문에 실적이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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