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자산관리공사와 공동으로 대우종합기계의 지분 51%(산은 20%, 자산관리공사 31%)를 주당 19,707원, 총 1조 6880억원에 두산중공업 컨소시움에 매각하는 거래를 성공적으로 종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산은은 자산관리공사와 함께 이날 대우종합기계의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여 새로운 임원진 선임 등 경영권 이전에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산은과 자산관리공사가 보유한 주권을 매매잔금과 교환했다고 말했습니다. 대우종합기계의 모태인 대우중공업의 기업개선작업을 담당해 온 산은은 국내 최초로 기업분할에 의한 기업구조조정 방식을 적용하여 대우조선해양과 대우종합기계가 대우 주력회사 중 가장 먼저 기업개선작업을 졸업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번 주식매각으로 대우종합기계의 기업개선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