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어제 920선이 무너진 이후에도 추가 로 하락하면서 나흘 연속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주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어떤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할지 김양섭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경기 방어주에 주목하라.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강력한 지지선으로 여겼던 920선 조차 무너졌고, 추가하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지수 급락을 오히려 고배당주를 싸게 사들일 수 있는 기회로 이용하라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유망한 업종으로는 경기 방어주이면서 동시에 배당성향이 높은 통신과 전기가스업종 등이 꼽혔습니다. 세계 경기 둔화 우려에 반해 내수 회복 기대는 여전히 살아있는 만큼 음식료와 금융, 건설 등의 내수주에도 관심을 기울이라는 지적입니다. 대우증권은 2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고배당 종목 20개를 꼽았습니다. 이 가운데 이루넷의 예상배당수익률이 11%로 가장 높았고, KT가 7.9%, 한국프랜지가 6.9%로 뒤를 이었습니다. 대신증권도 예상배당수익률이 정기예금 금리를 웃도는 투자유망 종목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7%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LG석유화학을 유망한 종목으로 꼽았습니다. 삼성증권은 배당 매력 뿐만 아니라 원화절상에 유리한 수익구조를 지닌 한국전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한국전력이 최근 주가 상승으로 배당수익률이 다소 하락했지만 배당성향이 30% 미만으로 가스공사의 50%와 비교할때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배당주로서의 매력뿐만 아니라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전문가들은 세계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한 조정인 만큼 경기 민감주를 피하고 경기에 둔감한 업종가운데 특히 배당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양섭입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