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료에 곧바로 반영되는 정비업체의 정비요금의 인상 움직임에 대해 금융감독당국이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이번 주 초 정비수가 인상안을 공표할 예정이었으나, 손해보험업계와 정비업계의 대립이 계속되자 공표 시기를 늦추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정비수가는 손보업계와 자동차 정비업계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라며 "이런 의견을 최근 건교부에 공식적으로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시장 원리를 무시하고 정비수가 인상안을 제시할 경우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그 피해는 보험 계약자인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