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공정 장비 전문 업체 피에스케이(대표 박경수)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피에스케이는 올 1분기 매출액 248억원, 영업이익 81억원, 경상이익 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0%, 14%, 10%씩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적 호전에 대해 회사 측은 국내 반도체 소자업체들의 300mm 신규투자와 증설투자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피에스케이는 올해 매출 62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경상이익 144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보다 각각 26%, 49%, 38% 성장한 수치입니다. 피에스케이 박경수 대표는 "올해와 내년에는 대만,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수요처 확대에 매진해 이 지역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앞으로 3, 4년 뒤에는 반도체 애셔 장비분야 세계 제1의 회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KMMB컨소시엄에 1대주주로 참여한 피에스케이는 지난 3월 사업권을 획득함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인 지상파 DMB 산업분야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