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은 오늘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오리온전기 매각 3차 관계인 집회에서 '동의'의사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리온전기의 매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보증 관계자는 "오리온전기의 청산가치가 지속적인 하락하고 있어 파산에 들어갈 경우 채권자 회수금액이 떨어질 것으로 판단돼 매각에 동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인수자인 매틀린 패터슨사가 체결한 별도 합의사항에 따르면 3년간 고용안정 보장과 향후 인적 분할시에도 인수자가 본 합의 조건상의 권리와 의무를 승계하도록 돼있어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울보증은 오리온전기의 실사가치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인수대금이 청산가치를 밑돌아 줄곧 부동의 의사를 표시했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