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세계도자기엑스포는 26일 일부 도예인들의 월요일 개관 요구를 받아들여 제3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이천ㆍ광주ㆍ여주 3개 행사장의 전시관을 월요일에도 개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천 세계도자센터, 광주 조선관요박물관, 여주 세계생활도자관 등 3개 전시관은 오는 6월 19일까지 휴무없이 관람객을 맞는다. 여주지역 도예인 등 100여명은 25일 집회를 열고 "세계도자기엑스포측이 세계도자비엔날레 기간에 3개 전시관을 월요 휴관함에 따라 관람객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며 재단 사무총장 퇴진을 요구했다. 한편 도자비엔날레에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외국인 500여명을 포함, 29만여명(이천 15만3천여명, 광주 4만2천여명, 여주 9만4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관람객수가 개막 4일만에 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천=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kt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