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채용난 속에서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고급 기술인력 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주)3S에너지(대표 안근수 www.3sgas.com)가 최근 미국 '3S GAS USA'사에서 근무할 기술 인력모집에 본격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소재한 3S GAS USA사는 미국의 G.A.S(Global Engineering Service)사와 한국의 신신그룹 계열사인 (주)3S에너지에 의해 지난해 설립된 합작 법인이다. 채용된 사람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지역에서 시행되는 플랜트사업 프로젝트에 기술진으로 참여하게 된다. 채용 연봉은 최저 약 4만 불 이상이며, 매년 연봉협상을 통해 조정 가능하고 최소 5년 이상 근무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3S GAS는 한국의 기술인재들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채용된 직원들이 근무기간 동안 현지에서 정착할 수 있는 유무형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용된 사람들에게는 미국의 'E2 Treaty Program'에 따라 당사자는 물론 직계가족에게도 'E2 비자'를 동일하게 발급해 준다. 현재 모집중인 분야는 석유˙화학, 조선, 플랜트, 항만건설 등이며 기본적으로 5년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자를 요구하고 있다. 최종 합격이 결정된 후에는 비자서류작성과 국제변호사 법률지원, 출국 전 교육 및 출국 후 현지정착지원 등에 필요한 25,000달러의 경비가 부과된다. 지난 2001년에 설립된 (주)3S에너지는 쓰레기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이용한 발전사업(LFG·Landfill Gas)과 석탄층가스를 이용한 발전사업(CBM·Coalbed Methane) 등을 시행하고 있는 환경 및 대체에너지 개발 전문기업이다. 이와 관련 LFG사업부의 경우 중국 현지의 '중국명천그룹'을 통해 쓰레기 매립가스를 이용한 전기발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