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기획 PR 기사 입니다. > 최근 미국의 유력 경제잡지 포브스의 한국판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작년에 당기순이익 10억달러를 넘어선 세계 기업 중에 우리 기업이 13개나 포함돼서 국가순위로는 미국과 영국에 이어 일본 프랑스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고 전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100억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100억달러 클럽'에는 총 11개 기업이 올랐는데 미국기업이 5개나 포진하고 있다. 현재 당기순이익 10억달러를 넘긴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 103억3천만달러, 포스코 36억6천만달러, 한국전력 27억6천만달러, 하이닉스 19억3천만달러, 우리은행 19억1천만달러, 현대자동차 17억1천만달러, LG필립스LCD 15억8천만달러 순이며 이밖에도 SK㈜, LG전자, SK텔레콤, 하나은행, KT, 신한금융지주 등이 `10억달러 클럽'에 올라 있다. 이처럼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세계를 무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 화두가 되고 있다. 세계는 자유무역이라는 무한경쟁체제로 들어서 있는 상황이다. 국내기업들은 비용절감을 위해 외국으로 직접 투자를 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생존이 국내에서만 머물수 없기 때문에 직접투자로 변화되고 있으며 이에 맞추어 경쟁사들도 글로벌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삼성도 본사는 아직 국내에 있지만 이미 사업일부가 외국 직접 투자로 변화하고 있으며 컴퓨터 업계의 기린아로 성장한 삼보컴퓨터도 외국으로 투자루트를 다변화 시키고 있다. 저가의 비용으로 고부가가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 된 것이다. 신자유주의 경제체제하에서 관세완화와 철폐를 통해 기업은 더욱 세계화 될 것이며 실질적으로 유럽연합이나 북미연합의 기업은 시장을 유럽전체로 보고 운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대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우 독자적인 기술과 유연성 있는 대처능력이 없다면 성장은 고사하고 생존하기도 어렵다는 것이 경제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분석이다. 그러나 글로벌 기업이라는 것이 양적인 개념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가진 내재가치 즉 고도의 집약된 기술 및 신속한 정보수집 등이 빠른 중소기업이 오히려 글로벌화 하는데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중소기업이 국가경제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이탈리아 같은 경우 독창적인 기술과 세계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명성을 구가하고 있는 기업들이 무수하게 존재한다. 대개 패션이나 디자인계열에 국한된 점은 있지만 글로벌화된 기업이 국가경쟁력 제고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지난 1997년에 설립된 유씨티코리아의 경우도 반도체와 LCD, OLED 등의 핵심 제조장비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며 업계 '마켓리더'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의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LCD 및 PDP 등의 생산 장비와 제조 장치, 배관 설비 등에 필요한 각종 밸브류 및 피팅류, 일체형 가스 유니트, 설비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는 일본 KITZ SCT사의 단독 한국지사로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용 배관부품 제조업체다. 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이한 신화종합건설도 기술력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의 기술집약형 건설기업. 신화종합건설(주)의 가장 큰 경쟁력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시공. 대기업과의 경쟁에서도 기술력과 완성도 높은 시공으로 당당히 맞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해 내는 '건설 명가'로 유명하다. 살아있는 미생물을 이용해 신약을 만드는 획기적인 기술이 개발유전자 신약 전문기업 바이오니아 또한 기술력으로 중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한 케이스. 특히 바이오니아는 중소기업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45억원의 막대한 연구비를 투자하여 단세포 미생물인 분열효모에 신약후보물질을 집어넣어 약물의 작용을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줄기세포 분리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히스토스템 또한 기술력이 곧 세계경쟁력임을 보여준 케이스. 세계 최초로 탯줄 혈액 조혈모세포 정보를 일반에 공개하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이 회사는 탯줄혈액으로부터 줄기세포를 100% 완벽하게 분리해 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처럼 기술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점차 늘어난다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 단단해짐은 물론 국가경쟁력제고에도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