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댄서의 순정'이 어버이날, 네티즌이 부모님께 예매해 드리고 싶은 영화 1위로 선정됐습니다. 영화사이트 맥스무비가‘5월 8일 어버이날 부모님께 예매해 드리고 싶은 영화’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댄서의 순정'이 네티즌으로부터 52.5%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혈의 누'가 16.72%로 2위,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킹덤 오브 헤븐'이 11.09%로 3위에 올랐습니다. 이밖에 '밀리언즈'가 7.56%로 4위, '모래와 안개의 집'이 6.19%로 5위에 각각 랭크됐습니다. 네티즌들은 부모님에게는 자막 읽는 번거로움이 없는 한국영화가 최고라며, 여기에 잔잔한 로맨스까지 있는 '댄서의 순정'이 적격이라고 선택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한 재미있고도 감동을 전해주는 영화가 부모님들의 정서에 안성맞춤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영화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을 제치고 1, 2위를 차지한 가장 큰 이유로는 자막 읽는 번거로움이 없고, 외국영화가 줄 수 없는 우리 고유의 정서를 자극하는 감동을 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맥스무비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이번 설문에는 네티즌 2천 697명이 참여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