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교보 박종렬 연구원은 빙과업체들의 판가 인상이 영업실적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업체들이 용량을 줄이는 교묘한 수법과 일부 제품에 대한 판가 인상을 적극적으로 단행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적으로 9~10%의 판가 상승 효과를 가져온다고 평가했다. 올 여름 예상되는 '100년만의 무더위'에 따른 계절적 긍정 효과를 감안하면 올해 빙과업체들의 영업실적은 대단히 긍정적일 수 있다고 관측. 과거 주가패턴상 지금 사서 7월중 매도하는 전략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향후 신성장 엔진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하는 한편 제일모직은 당분간 패션 부문이 주가상승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황이 부진한 케미칼과 전자재료의 상승 전환 가시화 시기는 예상보다 지연된 4분기 중이 될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